[기자브리핑] '병풍 사건' 김대업 해외 도피 3년 만에 체포 / YTN

2019-07-02 2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이연아 기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.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오늘 첫 소식이 병풍 사건이에요.

[기자]
맞습니다.


추억의 병풍 사건이군요. 일단 사건 내용을 좀 설명을 해주셔야겠습니다, 오래 전이라.

[기자]
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에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이른바 병풍 사건의 주인공입니다.

57살 김대업 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에 해외 도피를 했습니다. 이 해외 도피 3년 만에 체포가 된 소식입니다.


당시에 병풍 사건, 추억의 병풍 사건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도 기억이 납니다. 그때 당시 파장이.

대선 정국이었으니까 상당했었던 것 같아요. 이 부분도 짚어주신다면요.

[기자]
일단 병풍의 단어가 낯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. 한자를 보면 병사 병에 바람 풍자입니다. 그러니까 병역비리에 바람을 일으킨 사건이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.

병풍 사건 의혹 제기는 이회창 후보가 말씀하신 대로 당시 제16대 대선 낙선에 매우 큰 변수로 작용했었고요.

그리고 단순한 스캔들을 넘어서 법적 정치적 문제로까지 커졌었습니다. 당시에 김대업 씨의 주장을 살펴보겠습니다.

김 씨는 이 후보의 아들의 기록표가 위조, 변조됐다. 그리고 또 불법 병역면제를 은폐하려고 대책회의까지 열었다.

그리고 신검부표를 고의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는데 모두 허위로 밝혀졌습니다. 그리고 또 관련해서 김대업 씨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죠.

[김대업 (2002년 7월 31일) : 한두 달 지켜보면 알겠죠. (그런데 특검제도 수용이 안 되면 김대업 씨가 직접 밝히실 의향이 있으십니까?) 청와대 앞에서 할복을 하죠.]

[기자]
과거 영상, 좀 발언 어느 정도였는지 알기 위해서 준비했고요. 김 씨는 2004년 대법원에서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사실 이 혐의 말고도 수사관 자격을 사칭하는 혐의도 적용이 됐었어요. 그래서 징역 1년 12개월을 확정받기도 했습니다.


그러면 김대업 씨가 체포됐다는 건데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뭐뭐 입니까?

[기자]
체포 당시 받는 혐의는 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좀 대표적인 혐의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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